오늘은 가을 태풍에 대비한 농작물 관리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9월은 봄, 여름을 거쳐 땀과 노력의 결실을 맺는 추수의 계절입니다.
그 동안 자식처럼 가꾸어 온 농작물이 태풍으로 인해 한 순간에 망쳐 버리면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요. 기상청 가을 태풍 진로 정보 확인을 하여 농작물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여야 합니다.
벼 농작물 가을 태풍 대비 방법
벼 농사는 가을 추수 전까지 태풍 피해만 넘기면 수확이 가능하게 됩니다. 아래와 같이 태풍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논의 물을 깊게 대준다.
태풍은 비와 바람을 동반하기 때문에 평소 보다 논에 물을 깊게 대주어 벼가 태풍으로 쓰러지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논의 물 빠짐 확실히 한다.
논의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논의 물 빠짐을 확실하게 한다. 예를 들면 산간 지역의 계단식 논의 경우에는 물꼬를 여러 곳에 만들어서 많은 비가 오더라도 물이 잘 빠지도록 해야 한다.
아래는 기상청 태풍 진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밭작물 및 채소류 농작물 태풍 대비 방법
감자, 고구마 또는 콩 등 밭작물은 배수로를 정비하여 비가 많이 와도 물이 고이지 않도록 사전에 배수가 잘 되는지 확인한다.
고추나 가지 등 농작물은 지주대를 보강하고 끈 등으로 고정하여 쓰러지지 않도록 한다.
과일 나무 등 과수 농작물 태풍 대비 방법
복숭아, 사과 등 수확기가 된 과실은 태풍이 오기전에 미리 수확을 하는 것도 태풍 대비 방법 중 하나이다.
과일 나무 중 태풍에 의해서 찢어질 우려가 있는 가지는 단단히 묶어주고 받침대 등을 설치해 준다.
과수원의 도로나 경사지의 토양이 유실되지 않도록 비닐이나 부직포, 풀 등으로 미리 덮어 토양이 유실되는 것을 막아 준다.
그 밖의 농업 시설물 태풍 대비 방법
비닐 하우스는 비닐이 태풍에 찍어지지 않도록 비닐 끈을 이용하여 고정한다. 하우스 문은 꼭 잠근다.
만일 태풍이 심하여 비닐 하우스 내 골재가 파손될 우려가 있을 때에는 피복한 비닐을 제거하여 골재라도 보호하여 피해를 최소화 할 필요가 있다.
축사 등의 시설물은 지붕과 벽 등을 점검하여 보수가 필요한 경우 즉시 수리하고 축사 주변의 배수로를 정비하여 빗물의 유입을 막는다.
가을 태풍은 미리 대비하여 피해를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은 태풍 대비 방법입니다. 그러나 태풍이 심한 경우 사람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니 안전 수칙을 지키어 농작물 등 시설물 보호 조치를 취하여야 함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